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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홀로 가구' 늘었다…변화하는 가족 모습

<앵커>

결혼이 늦어지고 이혼이 늘면서 혼자 사는 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집값이 너무 비싸서 젊은층의 내집 장만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2009년 한국의 모습 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이혼은 늘면서 혼자사는 1인 가구 비율은 다섯 가구 가운데 하나꼴로 지난 85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성 가구주의 비율도 지난 80년 14.7%에서 지난해 22.1%로 늘었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있지만 육아 부담은 여전히 여성 몫입니다. 

하루평균 미취학 자녀를 돌보는 일에 투입하는 시간은 남편이 36분, 아내는 1시간 54분으로 아내가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젊은층이 서울에서 집을 구입하는 것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마흔살 넘는 자가가구 수는 지난 85년 65만가구에서 2005년엔 121만 가구로 늘었지만, 39세 이하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김란우/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 : 부동산 가격 상승의 수혜는 장년층이 받고 있는 반면, 젊은층은 가구분할의 어려움을 예년보다 더 크게 겪고 있죠.]

서울 강남구는 한자녀 가구 비율이 64%나 되고 조부모와 함께 사는 조손가정이 급증하는 등 가족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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