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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원자력, 기회 산업"…집중육성 주문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1일) 업무보고를 받은 뒤, 원자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현실적 대안이자 기회 산업이라며 집중적인 육성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순수 우리기술에 의한 원자로 개발을 2012년까지 3년 앞당겨 수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산업, 중소기업 분야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가적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현실적 대안이면서 경제성까지 갖춘 원자력이야말로 기회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가나 경제력이나 또는 시간으로 봐서 지금 가장 가능한 것은 원자력 산업이라는 것이 세계 공통 사항인 것 같습니다.]

정부는 원자로 냉각 펌프를 비롯해 외국에 의존해온 핵심기술 세 가지를 2012년까지 3년 앞당겨 독자개발해 국산 원전 수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공공청사의 에너지 절감목표치를 3%에서 10%로 높이고, 당장 내년부터 기초자치단체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업무보고에 이어 마련된 오찬 때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잔반저울이 등장했고 실내온도는 18도에 맞춰졌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서민의 어려움과 청년 일자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새해에도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제1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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