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구단체인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대표의원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가 주최한 국회대상 특별상 대상 시상식이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김덕룡 국민통합특보와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35명의 투표를 통해 올해 대중문화와 미디어 각 분야 최고 스타로 꼽힌 이들에게 상을 주는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걸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소녀시대가 올해의 대중음악상을 받았고,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국가대표'는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연말 TV 드라마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아이리스'의 남녀 주연배우인 이병헌, 김태희씨에 대한 특별상 수상.
정치인임에도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박근혜 전 대표가 시상식을 맡으면서 수상이 이뤄지는 동안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무대 위로는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연구회 정회원이기도 한 박 전 대표는 친박(친 박근혜) 인사인 이성헌 의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약 1시간30분간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표는 행사장을 나서면서 '아이리스를 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는 아니지만 많이 봤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의견을 피력하실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아니요"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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