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과 갑상샘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갑상샘암과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가 지난 2007년 암 진단을 받은 국내 전체 환자를 분석했더니 위암과 갑상샘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순으로 환자 수가 많았습니다.
2007년 한 해 위암 2만 6천명, 갑상샘암 2만 1천 명, 대장암 2만 5백명의 환자가 새로 생긴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검진에서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갑상샘암의 경우 남녀 모두 매년 25% 이상 환자 수가 늘었고, 식습관의 변화로 대장암 환자도 매년 5~7% 늘어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간암과 자궁경부암 환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전체 암발생자 수는 지난 2006년 15만 3천명, 2007년 16만 2천명으로 매년 5% 이상 늘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국민이 평균 수명까지 살 경우 남성은 3명 중 1명, 여성은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걸로 추산된다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환자 절반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암 환자가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90년대 중반 41.2%에서 2000년대 중반 57%로 15% 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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