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쪽 제주도에선 한라산의 적설량이 최고 1미터를 넘었습니다. 산간 도로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한라산 등반도 나흘째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JIBS 서주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나무 마다 한가득씩 눈이 쌓였고 등산로도 눈 속에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노루들도 눈 속을 헤치며 먹이를 찾아 줄지어 갑니다.
닷새째 내린 눈으로 한라산 전체가 설산으로 바뀌었습니다.
한라산 정상부근에 1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해 천미터 이상 고지마다 모두 5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며칠째 계속 내린 눈으로 한라산 중턱엔 이처럼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 등반도 나흘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을 즐기기 위해 찾았던 등반객들도 중간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김성만/제주시 일도 2동 : 입산이 통제되서 여기 어승생까지만 왔는데 설경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아름답고 좋은 친구들과 와서 너무나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폭설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운행에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산간을 통과하는 대부분의 도로가 통행이 통제되거나 제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밤에도 한라산에 간간히 눈발이 날리다, 내일 오전부터는 차차 그치며 대설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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