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노조 "21일까지 타결 못하면 강력투쟁"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해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협상타결이 불발될 경우 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노조는 18일 현재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0차 임단협이 진행 중이지만 이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1일 재교섭을 갖기로 했다.

회사는 이날 교섭에서 올해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안을 수용할 경우 추가 제시안을 내겠다는 전제조건을 걸면서 노조 측에 임금동결안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노조는 임금동결안이 노사협상 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등 노조 내부에는 일부 반발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을 포함해 추가안을 제시하라고 회사를 압박하면서 이날 교섭뿐  아니라 21일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투쟁 절차를 밟기로 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21일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2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의 내부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노조는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기 때문에 10일간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22일부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노사가 임금동결안을 놓고 막판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 타결과 파국 사이에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울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