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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달러 급등' 부담

<앵커>

달러 급등과 고용 지표 악화로 미국 증시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00포인트 하락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달러 급등이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그리스 경제 위기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유로화가 급락했고 달러는 3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달러 급등의 또다른 이유는 어제 연준이 미국 경제에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특단의 비상 조치들은 예정대로 내년 2월 1일에 종료할것이라고 밝혔기때문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유동성 흡수, 그러니까 시장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면 달러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달러 강세로 상품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2주째 증가세를 지속한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선행 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게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두바이 사태보다 훨씬 심각할수 있는 그리스 경제가 계속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걸 계기로 동유럽과 남부 유럽 국가들의 상황을 의심의 눈초리로 자세히 들여다보는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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