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립성 비대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요즘처럼 추울 때는 감기약 복용도, 또 과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칫 위험해질 수 있다는데요.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을 찾은 환자입니다.
진단결과 얼마전 감기약을 복용 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김성덕/전립선 비대증 환자 : 변소에 가서 아무리 소변을 누려고 해도 나오지를 않아서 그때부터는 식은땀도 나고.]
콧물 감기약은 소변배출이 더딘 전립선 환자에게 방광기능을 더욱 떨어뜨립니다.
땀배출이 적어 소변량이 증가하는 겨울에는 과음도 문제입니다.
과음하면 소변량이 많아지는데,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에는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해서 소변을 못 보게 됩니다.
너무 늘어난 스프링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맥주는 물론이고 소주나 양주처럼 양이 적은 술도 주의해야합니다.
[이현무/서울삼성병원 비뇨기과 교수 :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하는 기능이 있는데 그 신장의 수분 재흡수 기능을 알콜이 방해함으로써 소변양이 급격히 많아지게 되고.]
지난 5년 동안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증상이 나빠져서 병원을 찾는 횟수는 1년 중 12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급성 요폐는 콩팥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어 제 빨리 소변을 빼내야 합니다.
감기약을 지을 땐 전립선 환자임을 알리고 평소 반신욕을 자주하면서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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