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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회생안 강제인가 결정…매각 본격 추진

<앵커>

법원이 회생이냐 청산이냐의 갈림길에 섰던 쌍용차의 회생 계획안을 인가하기로 했습니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오늘(17일) 오후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 수정안에 대해 강제 인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쌍용차의 존속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커 회생계획안을 승인하는 게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채권자와 주주 사이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없고, 채권자의 압도적 다수가 회생 계획안에 동의한 점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쌍용차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대량 실직 사태와과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등 사회,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원은 지난 2월 쌍용차 법정관리를 시작해 4차례에 걸쳐 관계인 집회를 열어 쌍용차 회생계획안과 수정안에 대한 조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오늘 법원의 강제인가 결정은 채권단이 공고일로부터 2주 동안 항고하지 않으면 확정되고,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다음달 중순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뒤 쌍용차 재기의 발판인 기업 인수합병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3년 안에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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