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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연말 파티, 호텔이라도 부담 없다?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 호텔.

20대 여성들이 친구들과 송년 파티를 위해 호텔 파티룸을 빌렸는데요. 하룻밤 이용 요금은 16만 원.

1인당 3만원 정도 걷으면 음식과 소품들까지 준비할 수 있습니다.

[최미란/서울 독산동 : 다른 식당이나 레스토랑보다 우리 친구들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이러한 파티룸은 컴퓨터와 게임기 등의 놀거리가 갖춰져 있어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 놓고 즐기기 원하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김진호/파티 전문가 : 호텔이 예전처럼 부담스러운 문화가 아니라 요즘에는 오히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컨텐츠가 있습니다.]

옥상에서도 특별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한해의 결산과 단함을 도모하는 송년모임인데요.

호텔 옥상 전체를 대여해 식사부터 행사 장소로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정호/서울 잠실동 : 보통 음식점에서 많이 했는데 호텔에서 하니까 이동할 필요없고 주차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관광 호텔이기 때문에 연말은 비수기지만 2년 전부터 모임과 파티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변경한 후에는 이용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동훈/호텔 직원 : 연회로 했을 때는 20~30%에 그쳤던 예약율이 젊은층 컨셉으로 마케팅을 바꿨을 때는 70,80%, 주말에는 거의 100% 로의 예약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작년에 문을 연 강서구 화곡동의 한 호텔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70평대의 복층 객실을 운영 중인데요.

침대는 단 한 개뿐이고 개인 사물함과 수영장, 간이 바와 노래방 시설까지 숙박보다는 파티에 집중된 공간입니다. 

[이경수/호텔 직원 :  처음부터 설계부터 파티를 위한 룸으로 처음부터 만들었고 지금은 전체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효자 종목이 되는 파티룸이 돼있죠.]

이러한 대형 객실은 회사의 송년회나 돌잔치 등 다양한 연령층이 단체 모임 장소로 이용합니다.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즐기는 연말 파티가 늘어나면서 호텔들의 변신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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