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시집 온 이주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의사소통입니다.
특히 몸이 아플 때 말이 통하지 않는데다 비용까지 부담스러워 병원가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이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한 케익 만들기 강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어렵고 한국문화가 낯선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손수메(34)/중국 이주여성 : 집도 못 찾고, 물건도 못 사고, 한국말을 전혀 못했어요.]
[정촌리(22)/중국 이주여성 :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도 한국말을 못해서 의사와 말이 안통해요.]
3년전 중국에서 시집 온 텐춘샤 씨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한국생활이 더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둘째를 가져 몸이 무거워진데다 날씨까지 추워져 더욱 바깥출입을 못하고 살았는데요.
오늘 큰 맘 먹고 집을 나섭니다.
[강칠용(59) /시어머니 : 무료 진료가 있다고 해서 지금 건강검진 받으러 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최하는 의료봉사 현장인데요.
공단직원을 비롯해 인근의 대학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류지용/안과 전문의 : 디문화 가정, 특히나 이렇게 언어적으로 어렵고 지역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에 시기를 놓쳐서 진료가 지연될 수도 있고, 시력적으로도 회복도 더딘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진료를 꼭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료대상자들이 대부분 여성이어서 체성분 분석과 골밀도 측정도 이뤄집니다.
[최종호/국민건강보험공단 총무관리실 부장 : 매주 다문화 가정이나 노인, 장애인, 그리고 이주 노동자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매월 1회 이상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찾아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