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비상조치 '내달로 끝'…"제로 금리는 유지"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현재의 제로 금리 정책을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취했던 대부분의 특별 유동성 조치들은 계획대로 내년 2월 1일에 종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틀간의 공개 시장 위원회를 마치고 오늘(17일)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은 연준의 미국 경제에대한 평가가 상당히 낙관적으로 바뀌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반등했으며 고용 시장 위축도 완화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가 확실하게 성장 궤도에 진입하도록 뒷받침 하기위해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현재의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금융 시장 기능이 개선되고 있는점을 고려해서 지금까지 취했던 대부분의 특별 유동성 조치들을 계획대로 내년 2월 1일에 종료할 것임을 강하게 암시했습니다.

내년 2월 1일까지인 임시 통화 스와프 협정도 종료하기위해 각국 중앙 은행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로 금리 정책은 유지하겠지만 지금까지 취했던 특단의 비상 조치들은 예정대로 끝내겠다는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이 출구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 아닌가하는 이런 우려감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나왔던 생산자 물가와 달리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주택 지표도 비교적 괜찮게 나온게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그리스뿐아니라 스페인,포루투갈,이탈리아등이 흔들리면서 최근들어서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