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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회의, 막바지 의견 절충…협상타결 자신감

<8뉴스>

<앵커>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이틀 남아있습니다. 덴마크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각국 정상들은 대타협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본격적인 물밑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레(18일)있을 기후 변화 정상 회의를 앞두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러드 호주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코펜하겐에 잇따라 도착했습니다.

정상들은 온실 가스 감축 목표와 기후 변화 대응 비용 분담 문제 등에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도 협상 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 : 전 세계 정상들이 이번주 야심찬 기후변화 대타협을 이루어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선진 4개국 정상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쟁점을 조율했습니다.

50분간 진행된 회의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정상들이 기후 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미국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이행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혀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상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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