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청용, 시즌 3호골 터졌다…"대단한 골" 찬사

<8뉴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에서 맹활약 중인 이청용 선수가, 오늘(16일) 웨스트햄 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영국 언론도 '대단한 골을 넣었다'면서 찬사를 보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후반 19분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동료 클라스니치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절묘하게 공간을 만든 뒤,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재치있게 밀어 넣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에버튼전 이후 51일만에 터뜨린 시즌 3호골이자, 사흘전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입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32분 클라스니치의 결승골도 이청용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이힐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놓친 공을 클라스니치가 마무리했습니다.

이청용은 좌우 측면을 활발히 누비며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로 볼튼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볼튼은 케이힐의 추가골까지 묶어 웨스트햄을 3대 1로 꺾고 8경기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이청용/볼튼 미드필더 : 나름대로 만족하고 이제는 오른쪽만이 아니라 왼쪽이든 중앙이든 어디에서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대단한 골'이라는 찬사와 함께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줬습니다.

지난 맨시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최고 평점입니다.

게리 멕슨 감독도 이청용의 골에 대해 이번 시즌 볼튼의 골 가운데 최고였다고 극찬했습니다.

박지성이 결장한 맨유는 루니와 비디치, 발렌시아의 연속골로 울버햄튼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