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유방암은 살이 찐 여성들이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른 여성도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에 항암치료중인 50대 여성입니다.
[유경희(53) : 딱 암이라고 말을 해줬을 때 눈물도 안 났어요. '절대로 나는 암일리가 없다, 틀림없이 뭔가 잘못됬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이 여성은 마른 체형이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에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유방암은 남의 일이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에서 3만 명의 유방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 지수 18.5 이하인 마른 여성일 경우 정상체중일 경우보다 사망률은 2.2배, 재발률은 2.4배, 수술 부위에 다시 암세포가 생길 위험은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원식/서울대병원 외과 : 저체중인 여성들이 예후가 나쁜 이유로서는 저체중인 사람들은 아무래도 면역성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유방암을 세포에 대해 저항력이 약하다는 거죠. 그래서 재발률이나 사망률이 높다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만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마른 여성들은 유방암에 잘 걸리지 않지만, 걸리면 진행이 빠르고 재발도 잘 됩니다.
따라서 항상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발생은 물론 재발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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