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조금전 끝난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직접 보시죠.
최희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청용은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로 볼튼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40분 동료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19분 이청용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클라스니치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만들어낸 1 대 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지난 10월 26일 에버튼전 이후 50여일만에 터진 시즌 3호골입니다.
사흘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이청용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볼튼은 5분 뒤 웨스트햄 디아만티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클라스니치가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집어넣었습니다.
후반 31분 클라스니치와 43분 케이힐의 연속골로 3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올버햄튼을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교체명단에 포함됐던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