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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① 건강하고 당당한 '9년차 노 브래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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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의 일본어 강사 김수현 씨는 9년째 '노 브래지어'로 생활하고 있다. 간편하고 자유로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그녀는 "당당하게 (노 브래지어 상태로) 옷을 입는다"고 말했다.

브래지어에 대해 '여자를 속박하는 느낌이 있다'고 말한 그녀. 하지만, 그녀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더 큰 이유는 바로 '건강'때문이다.

김 씨는 "브래지어가 24시간 이상 가슴을 조인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기도 하다."며 "브래지어를 하지 않을 때는 혈액순환이 더 잘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기분 탓일까?

검사를 해 보니, 착용 시와 미착용 시의 혈류 흐름과 체열이 달랐다. 검사를 진행한 여성 의학 전문의는 "심리적인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래지어의 끈이)조이는 현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체온이 떨어지며, 수족냉증이나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다"며 브래지어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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