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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세종시 방문 "10년 앞당겨 2020년 완성"

<8뉴스>

<앵커>

정운찬 총리는 오늘(12일) 세종시를 또 방문했습니다. 충청 민심 설득을 위한 것입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수용되면, 공사일정을 10년 앞당겨 2020년까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에 대한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취임 이후 세번째 세종시를 찾은 정 총리는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수정안이 수용되면 공사 일정을 10년 앞당겨 2020년에 세종시를 완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원안은 2030년까지 완성된 도시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2020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만들려고.]

또 "이번 정부 임기 안에 수정안에 포함된 모든 기관 건물을 착공하고 일부는 완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전 지역 방송국 주최 토론회에서도 세종시 조기 완성 의지를 강조했지만 일부 패널들은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토론장 앞에는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대하는 자유선진당 관계자와 지역 주민 수십여 명이 나와 항의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재선/자유선진당 최고위원 : 우리 충청도 사람들은 9부2처2청 플러스 과학비즈니스벨트에 학교가 오는 도시로 만족합니다. 다른 것은 필요가 없다고.]

정 총리와 수행단이 탄 버스가 방송국을 떠날 때는 달걀 세례도 이어졌습니다.

정 총리는 내일도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향 공주를 방문하는 등 충청 민심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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