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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나들이…겨울산·스키장 인파 '북적'

<8뉴스>

<앵커>

모처럼 맑게 갠 주말을 맞아 겨울산과 스키장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2009년은 이제 19일 만이 남아있습니다.

휴일 표정은 한상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산 정상을 향한 겨울 등산객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집니다.

정상에 올라 가뿐 숨을 돌리고 도시락과 따뜻한 차를 맛보며 내려갈 힘을 충전합니다.

맑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산마다 지난 주말의 두배 가까운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겨울속 야외 풀장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어른들은 온천삼아 몸을 담그고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신이 났습니다.

놀이 동산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선물 달라고 조르는 지, 할아버지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병아리떼처럼 줄지어 스키를 배우는 어린 아이들.

스노 보드에 몸을 싣고 날렵하게 질주하는 어른들.

실력은 달라도 즐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강원도 스키장에는 오늘(12일) 하루 2만 3천여 명의 스키어가 몰렸습니다.

지난 주말 기습 한파 때문에 움츠렸던 시민들이 포근한 주말을 맞아 겨울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도 37만여 대로 평소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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