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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브랜드 제고 원년"…G20 회의 '발판'

<8뉴스>

<앵커>

정부가 내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국격, 즉 나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나왔는데, 손석민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올 한해 전 세계에 나가 봉사활동을 펼친 '월드 프렌즈 코리아' 단원들은 모두 3천 7백여 명.

정부는 이런 활동이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대한민국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봉사단 규모를 2013년까지 2만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에 520억 원을 들여 각 국의 우수인재 3,500명을 지원하고 경제발전 경험 공유 대상도 인도네시아 등 4개 나라로 늘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G20 공원과 거리를 지정하고 CNN과 BBC 등 해외유력매체에 '선진기술국 코리아' 라는 국가브랜드 광고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브랜드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뒤 브랜드가 곧 경쟁력이라며 내년을 국가브랜드 제고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은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남이 가져올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 우리 대한민국 고유의 브랜드가 어떻게 되게 되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550만 개에 이르는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보고에 대해서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간을 두고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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