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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논란' 외국어고, 학생수 줄여 유지시킨다

<8뉴스>

<앵커>

존폐논란이 뜨거웠던 외국어고, 결국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하지만, 학생 수를 대폭 줄이고, 신입생 선발도 입학사정관제로 뽑아야 합니다.

먼저,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장 내년부터 외국어고는 외고로 남으려면 학급당 학생수는 25명으로, 학급수는 10개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럴경우 대부분의 외고가 학급당 10명이상씩 정원을 줄여야 하고 학생수가 가장 많은 대원 외국어고의 경우 전체 학생 수를 40% 정도 줄여야합니다.

[성삼제/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장 : 학교마다 형편이 다 다릅니다. 달라서 개별 학교와 협의하고, 시·도교육청 의견 수렴해서 재정 문제에 관한 방안도 같이 말씀드릴겁니다.]

공립 외고는 당장 내년부터, 사립의 경우 5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정원을 줄야야합니다.

이런 조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국제고나 자율형 공·사립고로 전환해야 합니다.

학생 선발은 내년부터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으로 뽑아야 합니다.

[이규석/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 선행 학습을 유발해온 외고 등 학생 선발을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 주도 학습 전형으로 개선하여 사교육의 도움없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선발요강도 구술 면접과 영어듣기는 폐지하고, 영어 인증 시험, 경시대회 실적도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내신은 중학교 2~3학년 영어 성적만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 비율은 정원의 20%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교과부는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의 수월성 교육을 위해 영어와 수학은 원하는 때 규정 학점만 따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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