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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전사 소속 '최정예 대테러팀' 보낸다

<8뉴스>

<앵커>

정부는 탈레반의 테러위협에 대비해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특전사 소속 최정예 대테러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탈레반의 테러 시도에 대비해 아프가니스탄 파병 부대 1진 320명에 우리 군의 최정예 대테러팀 10여 명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아프간에 파견될 대테러팀은 요인경호와 대테러작전을 맡아온 특전사 특수임무부대 소속으로 고공침투와 저격, 인질구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습니다.

대테러팀은 민간재건 요원들의 수송이나 경호같은 일반 임무에는 투입되지 않고 납치나 테러가 발생할 경우 즉각 현장에 투입돼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테러팀이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임무만 수행할 뿐 다른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지교민과 기업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선 현지교민 8명은 파병이전에 모두 인근 미군기지나 우리군 주둔지로 거주를 옮기도록 할 방침입니다.

5개 진출기업과는 수시로 대책회의를 열어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아프간 정부에 보호조치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내일(11일)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민주당이 "탈레반의 테러 위협으로 우리군과 민간인의 희생이 우려된다"며 파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 논의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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