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10일)은 두가지 빅 이벤트가 있는 날입니다.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있었구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도 한데요.
시장은 이 두가지 변수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현재는 코스피지수는 1,62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6포인트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요.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의 상승으로 489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10개월째 연 2%로 동결됐습니다. 또 당분간은 금융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고요. 지금 대외적 이슈로는 호재와 악재가 겹친 상황입니다.
미국에선 도매재고 증가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구제자금 상환 완료 소식이 전해졌구요.
반면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습니다.
그리스에 이어서 국가 위험 우려가 재차 강화되는 점이 부담요인입니다.
오늘은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 대부분이 현재 전기전자 업종 쪽으로 모아지고 있구요.
기관은 운수창고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동시만기일인만큼 프로그램 수급 상황도 중요한데 100억 원 정도의 매도로 출발된 후 한때 900억 원을 가까이 육박하고 있습니다.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운수장비 업종 가운데서에서도 상승하고 있는데, 자동차주의 강세가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쌍용차와 현대차 기아차 모두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하한가 부근까지 떨어졌었던 쌍용차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채권단이 어제 쌍용차의 수정 회생계획안을 강제로 인가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데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등급이 조정됐습니다.
두종목 모두 이틀째 오름세입니다.
특히 기아차에 대해서는 신차 출시전략이 적절하다며 K7으로 회사의 이미지도 올라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이달까지 안정세를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6일동안 무려 13%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오늘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신주 가운데선 KT의 흐름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이 회사는 특별 명예퇴직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KT와 KTF의 합병 결정 때부터 가장 강하게 요구됐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원 구조조정이었던 만큼 이번 결정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한데요.
외국인은 지금까지 외국계 증권사인 도이치와 노무라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일 미국시장에서 타이어 판매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국인의 사자세가 몰리면서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과 관련된 종목으로 녹십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백신은 물론 계절독감 백신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요.
이런 백신 매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 사상 최고수준의 실적을 낼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어제 6원넘게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 오늘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시가 가까워 지면서 상승반전 됐고요. 현재 20전 오른 1,161원 80전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도 스페인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과 뉴욕증시 상승 등 효재와 악재가 엇갈린 가운데 주가 동향에 맞춰 환율도 방향성을 잡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의 불안심리도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구요.
특히 역외세력들은 시장을 주시하면서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환율이 오를 때마다 수출업체들이 매도물량을 제공했었는데요. 매물은 지속적으로 나오겠지만, 강도는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때문에 외국인들의 주식매매 동향과 역외세력의 움직임이 환율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등락 범위로는 장 초반 하락시도도 있었던 만큼 1,160원대 초반 중심의 움직임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발표에서 출구전략이 언급될지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캐스터)
[이시각증시] 금리 10개월째 동결, 코스피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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