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마침내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7개월 이상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9일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천억 원 대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작으로 플라스틱 신용카드 없이 휴대전화 하나로 모든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카드가 더욱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사들이 카드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 역시 이 때문입니다.
또 SK텔레콤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카드 역시 SK텔레콤 회원 3,000만 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현재 회원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을 인수함에 따라 KT의 비씨카드 인수전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금융과 통신의 융합에 대한 시장의 주도권 다툼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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