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그린피스 회원 '콜로세움' 점거

덴마크에서 기후변화 협약회의가 열리면서 세계 곳곳에서 환경단체들의 시위도 활발합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로마 콜로세움에 올라갔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고대유적지 콜로세움에 대형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마치 암벽을 타듯 장비를 동원한 그린피스 운동가들이 콜로세움 외벽을 타고 기후 변화회의에서 성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건뒤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린피스는 코펜하겐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진부한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과격하고 엉뚱한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한 그린피스 회원들은 지난주에는 프랑스 국회의사당 지붕을 점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