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은 영화 제목답게 내노라는 여배우들의 솔직한 수다를 다큐처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극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현실과 영화를 착각할 정도로 사실감 있는 여배우들의 진솔하고 당당한 이야기가 웃음과 연민을 전해줍니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영화 '모범시민'입니다.
가족을 잃은 평범한 가장이 복수를 위해 냉혹한 범죄자로 변신하는 모범시민 제라드 버틀러 그리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버틀러를 막는데 고군분투하는 검사 제이미 폭스의 연기 대결이 볼 만합니다.
'돌멩이의 꿈'은 삼류 개그맨과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년이 함께 아이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로드 무비로 차인표 김효진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나는 곤경에 처했다'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인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백수처럼 사는 한 무명 시인이 여자로 인해 겪는 곤경을 그린 영화로 삼류 소설처럼 유치하지만 시처럼 고결한 사랑에 관한 연애 코미디입니다.
'감자심포니'는 성공한 기업가이자 조폭 보스인 친구의 귀향으로 평화로웠던 삶에 일대 변화를 맞게 되는 고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강원도 버전의 '친구'같은 작품으로 유오성과 배우로도 출연한 전용택 감독의 연기가 발군이라는 평입니다.
'C+ 탐정'은 어수룩하지만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태국의 삼류 탐정이 한 장의 사진을 계기로 연쇄살인사건의 핵심에 접근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탐정 영화입니다.
'웰컴'은 성공적 밀항을 꿈꾸는 한 불법체류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영화입니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현재 프랑스가 직면하고 있는 불법체류 문제의 현실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독립영화의 잔치인 '서울독립영화제 2009'가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본선 경쟁작 45편과 국내외 초청작 38편 등 모두 93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