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3대 신용 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렸습니다. 두바이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IMF는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을 4.5%로 높였습니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탄탄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경제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등의 출구전략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의 두달전 전망치에 비해 1.25%포인트나 높여 잡은 겁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4.5%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국내 민간연구소가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KDI가 예상한 5.5% 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한국경제가 매우 인상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높여 잡은 이유로 올 3분기 우리경제가 보여준 놀라운 성장률과 세계 경제 환경 개선을 꼽았습니다.
특히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금융정책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선진국의 회복세가 더딘 만큼 출구전략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민간 소비 회복세가 확고하게 정착된 뒤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10일) 있을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서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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