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건이 흔히 일어나는 미국에서 자신을 살려준 가게 주인에게 은혜를 갚은 강도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무하마드 소헤일 씨는 최근 마음이 훈훈해지는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50달러 현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 편지는 지난 6월 소헤일 씨 가게에 든 강도가 보낸 건데요.
당시 강도는 골프채로 소헤일 씨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가 총을 꺼내든 소헤일 씨에게 오히려 제압 당했습니다.
잘못을 빌던 강도에게 소헤일 씨는 빵과 현금 40달러를 건네줬고 당시 앞으로는 착하게 살겠다는 약속을 한 강도가 이제는 직장도 구했고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겁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 전역에서 이 가게로 성금이 모이고 있습니다.
성금으로 무료 빵과 커피를 제공하고 있는 소헤일 씨는 앞으로도 남을 도우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