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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국…여야, '우호적 여론 확보' 총력전

<8뉴스>

<앵커>

다음달 초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여야가 우호적 여론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연일 수정의지를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은 대전에서 원안사수를 위한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8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 그리고 16개 시·도당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인기가 없더라도 현재의 문제점을 극복해 다음정권이 승승장구 할 수 있는 기초를 닦을 의무가 있다"면서 세종시 수정의지를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시대 격변하는 이 시기에 이 정권이, 또 정당이, 집권여당이 어떻게 했는가 이것이 미래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특히 시·도위원장 가운데는 수정에 반대하는 친박계 의원들도 6명 포함돼 이들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세종시 특위는 광주시청에서 전남·광주지역 간담회를 갖고 호남지역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전에서 당원 8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국민대회'를 열고 장외홍보전을 이어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온 나라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는 세종시 수정을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야당에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우리가 똘똘 뭉쳐서 행복도시를 훼손하거나 백지화 하려고 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포기하게 만들어 버립시다.]

자유선진당도 여권은 여론을 호도해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세종시를 원안 대로 추진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달중 대전 방문을 계획하는 등 여권이 여론확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여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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