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토피와 당뇨에 좋은 성분이 기존의 흑미보다 10배 이상 들어있는 슈퍼쌀이 개발됐습니다. 국내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능성 쌀은 앞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밥솥 가득 담긴 흑미밥에 윤기가 흐릅니다.
밥을 만드는 데 사용된 흑미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신품종, 이 쌀에는 노화를 방지하고 아토피나 당뇨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의 C3G가 기존 흑미보다 10배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쌀은 동물 실험에서 아토피 완화 효과가 치료제의 70% 수준, 당뇨 수치 완화 효과는 혈당 강하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부작용이 없는 점도 강점입니다.
[한상준/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교수 : 포도와 같은 검정색 과일에도 들어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먹었을 때 아토피에 대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기능성 흑미를 개발한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연구팀은 농업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13년간 6백여 종의 벼를 교배한 끝에 슈퍼자미벼 등 3종류의 흑미를 만들었습니다.
[류수노/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교수: 이러한 품종을 모본으로 해서 즉 어머니로 해서 그동안 13년동안 세대를 진전시켜서 모본보다 10배 정도 함량이 증가 된 이러한 슈퍼자미벼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미 한·미·일 3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오는 2011년부터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가격은 일반 흑미보다 2~3배 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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