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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물가비상…가전·식료품 줄줄이 오를 듯

<앵커>

내년에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여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선 내년 중 전력 소모가 많은 품목에 대해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돼 대용량 TV와 에어컨, 그리고 드럼세탁기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인도의 생산 감소로 내년 설탕 가격이 39%나 급등할 것으로 외신들이 예상하고 있어 빵과 아이스크림 등 주요 식료품 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설탕 관세율을 낮춘다고 해도 이들 제품의 인상 요인이 10%는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요금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방콕 등 아시아 지역은 4만 원 정도의 유류 할증료가 더 붙고,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지역은 유류 할증료가 2만 원 정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철강 역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관련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5%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주요 외신들의 분석입니다.

철강 가격 상승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공산품 전반의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타이어 가격도 내년 1월부터 업체별로 5에서 8% 가량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것은 경기 회복 추세에 따라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가 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교통 요금의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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