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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장, 10년 만의 리사이틀…젊은 거장 '우뚝'

<8뉴스>

<앵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장영주 씨가 꼭 10년 만에 국내 독주회를 엽니다.

천재소녀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선 그녀를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살 나이에 처음 바이올린을 잡아, 9살에 이미 주빈 메타의 뉴욕필과 협연하며 신동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사라 장.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어느덧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선 그녀가 참 오랜만에, 독주회로 찾아왔습니다.

오케스트라와 교감하며 연주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국내에서는 꼭 10년만에 여는 독주회입니다.

[사라 장/바이올리니스트 : 가까이 느껴지는 게 있죠. 왜냐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말 저의 속마음, 감정을 다 보여주는 거니까요.]

1980년생, 우리 나이로는 벌써 30살인데도 천재 소녀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는다며, 조금은 아쉬운 기색도 내보입니다.

[물론 저도 그걸 이해하지만, 끝에 가서는 딱 눈을 감으시고 음악을 들을 때 그냥 좋은 음악가라고 생각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EMI의 간판 바이올리니스트로 최근 녹음한 열여덟 번째 앨범에 가장 사랑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담았다는 사라 장.

이번 리사이틀에서도 브람스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헌정 받은 곡 '판타지' 등 아끼는 곡들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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