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와 수리영역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하고 만점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이 과목별로 최대 31점까지 벌어져 대입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은 표준점수로 552점 이상, 연세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학과는 54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와 서강대 경영학부는 각각 544점, 540점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의예과가 554점 이상, 연세대와 고려대 의예과는 각각 553점, 548점 이상인 것으로 예측됐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생명과학계열학부,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한국교원대 수학교육과 등은 530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201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와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를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8일부터 개인 성적표를 받는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나형 각각 142점, 외국어 140점이었다.
지난해보다 언어는 6점, 수리 가형은 12점, 수리 나형은 16점 떨어졌고 외국어는 4점 올랐다.
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와 수리영역은 쉬웠고 외국어는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5점, 외국어 133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수리 나형이 쉽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가 3875명으로 지난해(442명)에 비해 8배 이상 늘어났다.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차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크게 벌어졌다.
사회탐구는 경제 81점, 한국 근·현대사 67점으로 14점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는 10점, 직업탐구는 18점이었다.
제2 외국어·한문 영역에선 아랍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00점으로 다른 과목 최고 표준점수보다 무려 31점 높았다.
마산·진해 시의회,창원과 통합 의결
경남 마산과 진해 시의회가 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을 찬성 의결했다.
오는 11일 통합안을 심의할 창원 시의회도 찬성 의견이 우세해 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의 자율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산시의회는 이날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21명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안에 대한 찬반의견 제출건을 상정해 찬성 18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찬성의결했다.
진해시의회도 본회의를 열어 3개 시 통합안을 의결에 부쳐 기립투표 방식으로 찬성 8표, 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
의결 과정에서 두 시의회는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행안부는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지방의회 의결만으로 결정키로 했다.
지방의회 의결은 창원·마산·진해 권역이 이번 주 안에 끝나며 경기도 성남·하남·광주 권역과 충북 청주·청원 권역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수원·화성·오산 권역은 화성과 오산이 강력히 반대해 통합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 대통령,지방언론사 초청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세종시 건설에 대해 "이제까지 두세 차례 바뀐 과정은 정치적이었지만, 지금부터 추진하려는 세종시 계획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고, 충청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지방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1월초가 되면 아마 대략적인 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청와대·정부 안팎에서는 1월 10일 전후로 수정안이 제시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관련 역차별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킨다"며 "확고하게 지역을 발전시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대부분 내 임기 중에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전·식품가격 인상 예고…내년 물가비상
내년에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주요 품목의 물가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에 철강, 금, 구리, 원자재,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건설, 항공, 식료품, 소주, 전기 등의 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내년에 철강 가격이 올라 이와 연관된 자동차, 건설, 가전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할 예정이다.
이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철강업체들이 올해 t당 65달러에 철광석을 구입했으나 내년 4월께는 t당 70~75달러에 사들여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5%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내년 중에 전력 소모가 많은 품목에 대해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므로 대용량 TV, 에어컨, 드럼세탁기 가격이 오른다.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내년에도 오름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용병 선발' 수뢰 혐의 변병주 대구FC 감독 구속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권정훈)는 7일 프로축구 외국인 용병 선발과정에서 에이전트로부터 선발 청탁을 받고 1억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FC 변병주(48) 감독을 구속했다.
변 감독은 2007년부터 약 2년 동안 스포츠 에이전트 류모(47·구속)씨로부터 자신이 소개하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3차례에 걸쳐 1억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변 감독에게 돈을 건넨 류씨는 앞서 지난달 26일 대구FC 구단에 브라질 출신 용병의 입단 계약을 추진하면서 선수가 원한 급여를 부풀려 계약하는 수법으로 3명의 선수를 상대로 58만여 달러(한화 6억원 상당)를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동아일보] 갑자기 멈췄다, 고시 여풍
올해 한국은행 및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비롯한 국가고시 등 주요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일제히 감소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성 합격자 비율이 압도적이던 이들 시험은 2000년대 들어 여성 합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나 올해는 모두 여성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신입직원 최종합격자 36명 중 여성은 10명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27.8%로 나타났다.
지난해 36명 중 17명을 차지해 47.2%에 이르던 여성 비율이 19.4%포인트나 급락한 것.
행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44명 중 114명(46.7%)으로 지난해(51.2%)에 비해 4.5%포인트 떨어졌다. 외무고시의 여성 비율도 지난해 65.7%에서 올해 48.8%로 16.9%포인트 급락했다.
사법시험도 35.3%로 지난해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주요 시험에서 올해 갑자기 여풍이 주춤해진 데 대해 금융위기의 영향이 있는 데다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우수한 남성 지원자들의 '안전직장 선호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조선일보] 원희룡 서울시장 출사표
한나라당 원희룡(45·서울 양천 갑) 의원이 7일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져 야당에 이어 여당에서도 서울시장을 향한 경쟁의 막이 올랐다.
오세훈 현 시장의 재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원 의원이 가장 먼저 도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울을 기반으로 한 다른 현역 의원들도 본격적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종 결정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며 동료 의원,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원 의원 외에 여권의 서울시장 출마 예상자로는 현직인 오 시장을 비롯, 친이 핵심인 정두언 의원과 권영세·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앙일보] 광화문광장 '스노보드 월드컵' 논란
7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뒤편 '플라워 카펫'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경사형 구조물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높이 34m(아파트 13층에 해당), 길이 100m의 이 구조물은 13일 열리는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 때 사용될 점프대다.
이번 대회의 예산은 모두 17억원으로 서울시 5억원, 행사 참여 기업들이 12억원을 마련했다.
서울시 강철원 홍보기획관은 7일 "스노보드 월드컵은 도심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주목받는 대회"라며 "대회를 통해 해외에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이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축가 민현식(62)씨는 "광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곳을 쓰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인위적 행사나 관청 주도형 이벤트는 광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검찰, 한상률 금품 수수 알고도 '모르쇠'
검찰이 신성해운 로비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신성해운 관계자의 진술을 받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난해 2월22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사위인 신성해운 이사 이 아무개씨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진술한 조서와 리스트 등을 보면 2004년 서울중앙지검 고위 간부에게 2억원, 한 전 청장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등의 내용이 기록돼 있다"며 "이 진술서와 리스트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검찰은 이처럼 (한 전 청장과 관련해) 명백한 진술과 리스트를 갖고 있고 그림로비 의혹도 있는데 왜 소환조사도 않고 (미국으로) 유유히 출국시켰느냐"며 "한 전 청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자금 관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 봐준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은 "신성해운 수사 과정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서울지검에서 철저히 조사했지만 혐의가 인정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일보] 전문가 집단 '뇌물사슬' 적발
공사 입찰과 관련, 건설업체와 교수, 공기업 직원, 공무원, 현역 군인 등 특정 분야 전문가 43명이 무더기 연루된 '뇌물사슬'이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2경찰)은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비리와 관련해 금호건설 간부와 직원, 평가위원, 공무원 등 17명을 적발해 평가위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금호건설 A상무와 B팀장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파주시청 입찰담당 C씨와 평가위원인 환경관리공단 D팀장, LH공사(당시 대한주택공사) E팀장 등 3명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동부건설이 교하신도시와 별도로 다른 공사를 따내기 위해 조달청 직원과 LH공사 직원 각 2명, 교수 10명, 영관급 장교 11명 등 유력한 평가위원 후보자 25명에게 2∼3년간 향응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사실을 밝혀 내고 후보자 14명과 동부건설 F영업과장 등 15명을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현역 군인에 대해서는 군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경향신문] 정몽구 회장 사재 600억 사회 기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사재 60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현대·기아차는 7일 정몽구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7일 종가 기준) 51만2821주를 해비치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기부한 600억원은 해비치재단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와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006년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국민에게 사죄하는 뜻으로 1조원 대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국민일보] 고교선택 제한 비난여론 고조
서울시교육청이 고교선택제 첫 시행을 앞두고 특정 지역 학교에 대한 다른 지역 학생들의 선택권을 사실상 제한한 것을 두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7일 논평을 내고 "3년간 준비해 온 고교선택제를 학부모 4명의 의견을 들어 가정통신문 한 장으로 특정 지역에 유리하도록 변경한 시교육청에 대해 행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고교선택제 첫 시행을 보름 앞두고 기존 3단계 추첨전형 방식에서 사실상 2단계 추첨을 없앤 교육 당국을 성토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 지역 사립학교장들은 이달 중 모임을 갖고 고교선택제 변경 내용과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덧말
서울시가 고액 체납자의 은행 대여금고를 압류한 지 보름 만에 15명의 상습 체납자들이 밀린 세금 3억3천여만원을 대부분 일시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드러났네요.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고액 체납자 중 은행에 대여금고를 보유한 384명을 가려내 이들의 대여금고 449개를 압류하자 고지서가 나간 직후인 13일 M씨가 2004년부터 밀린 종합소득세와 주민세 등 1천 640만원 전액을 일시금으로 냈습니다.
15명 중 가장 많은 세금을 낸 체납자는 M씨와 같은 은행 압구정 지점에 대여금고를 갖고 있던 C씨로, 2001년 부과된 양도소득세 등 6천 220만원을 세금고지서를 받은 지 8년 만인 지난달 26일 냈는데 시 관계자는 "세금이 너무 오래 밀려 있어서 내부적으로 C씨의 밀린 세금을 결손 처리했지만, 이번 대여금고 압류를 통해 받아 낼 수 있었다"고 말했군요.
수능 수리 '나' 만점자 3875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