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최근 10일간 진행한 겨울 정기 세일의 매출 실적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백화점들은 11월까지만 해도 매출이 작년에 비해 10% 안팎으로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유지했지만, 이번 세일 실적은 5% 안팎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정기 세일 기간 전국 25개 점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4% 늘었다.
새로 연 아울렛 김해점과 광주수완점을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는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전국 11개 점포의 세일 매출이 작년에 비해 4.6% 늘었으며, 최근 새로 연 영캐주얼관 `유플렉스´를 제외하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의 매출이 28.5% 늘었으며 센텀시티점을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는 7.6%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매출의 호조 등에 힘입어 세일 매출이 11.7% 오르는 비교적 좋은 실적을 보였다.
상품군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에선 대형가전(14.6%), 남성캐주얼(11.8%), 스포츠( 11.6%) 부문의 실적이 좋았고, 현대백화점에서는 명품(21%), 가정용품(17.8%), 여성 의류(7.6%)의 매출신장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전히 명품(60.1%)과 화장품(29.1%)의 실적이 좋았고,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가공식품(41.4%)도 많이 팔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제외하면 세일 기간에 날씨가 평년에 비해 따뜻한 편이어서 겨울의류 등의 매출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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