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남성이 상어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며 자신이 찍은 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수십 종의 상어들이 살고 있어 '상어만'이라고 이름 붙여진 호주 서쪽 바다입니다.
'상어의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레온 데샴 씨가 친구들과 함께 상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무섭게 달려든 상어들이 먹고 있는 건 죽은 고래의 사체인데요.
데샴 씨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상어의 등과 머리를 쓰다듬고 있습니다.
데샴 씨는 '바다의 무법자'로 알려진 상어가 모두 사람을 잡아먹는 건 아니라며 오히려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해마다 수많은 상어가 남획돼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전히 상어는 위험하다는 반론도 많지만 데샴 씨는 상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 위험하지 않다며 이를 지역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