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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알리라 했더니…지원금 2억여 원 '꿀꺽'

<8뉴스>

<앵커>

경기도의 한 한방병원이 한의학 홍보를 위해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 사건사고 소식은 임찬종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한방병원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병원 서류에는 31명이 입원한 것으로 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9명만 병원에 있었습니다.

[김창호/안산 단원경찰서 수사과장 : (환자들은) 보험설계사가 소개를 하거나 입원했던 사람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소개를 해가지고 (그런 병원인지) 알게 된거죠.]

경찰은 서류상으로만 285명을 입원시킨 뒤 요양 급여 1억 8천만 원을 타낸 혐의로 병원장 39살 이 모씨와 직원등 18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무료로 진료한 외국인 환자수를 부풀려 정부가 한의학을 홍보하라며 준 지원금 1억 8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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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배당을 미끼로 투자자들로부터 204억 원 가량을 투자받아 가로챈 혐의로 50살 조  모씨가 경찰에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역별 중간 관리자까지 두고 "15일 단위로 투자금의 20%를 배당금으로 주겠다"고 속여 3천 5백여 차례에 걸쳐 204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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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10대 소녀 2명을 유인해 오피스텔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2백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22살 임 모씨등 20대 3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 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인기 가수 한명을 포함한 8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내일부터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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