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그리스를 잡아라!…골잡이 게카스 경계대상 1호

<8뉴스>

<앵커>

최상은 아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입니다. 우리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1차전 상대인 그리스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최희진 기자가 상대팀들의 전력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2004년 유럽 선수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그리스는 이후 세대 교체에 실패하면서 곧바로 하락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본선진출에 실패했고, 2008 유럽 선수권에서는 조별리그를 넘지못했습니다.

이번 유럽 예선에서도 최약체조로 평가된 2조에서 스위스에 이어 조 2위로 밀려 우크라이나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막차를 탔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구사하는데 최근에는 그 수비망이 허술해졌다는 평가입니다.

10골로 유럽 예선 득점왕을 차지한 골잡이 게카스가 경계대상 1호입니다.

[오토 레하겔/그리스 감독 :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팀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그리스와 2006년과 2007년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로 앞서 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일단 나이지리아 보다는 그리스 첫 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고요, 그 두 경기를 꼭 승리하거나 아르헨티나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년 만에 본선에 오른 3차전 상대 나이지리아는 개인기와 유연성이 좋습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아프리카 축구의 맹주를 자처하다 최근에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게 그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번 예선에서도 튀니지를 승점 한 점차로 제치고 간신히 본선에 올랐습니다.

[샤이부 아모두/나이지리아 감독 : 이제부터 상대팀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미켈과 에버튼의 공격수 야쿠부를 비롯해 빅리그 선수들이 많지만 수비 조직력은 약하다는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