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수 했지만 "점수 너무 짜"…역전 가능성 충분

<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한 차례 실수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점수가 너무 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오늘(4일) 경기와 판정에 대해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첫 번째 기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우 연속 점프입니다.

완벽하게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두 번째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했다고 판정했습니다.

오늘(4일) 유난히 후했던 다른 선수들에 대한 판정과 비교하면 박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두 번째 트리플 플립의 실수도 아쉬웠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본인에게 가장 편한 궤적과 준비동작으로 바꿨지만 심리적 부담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점프 두 개에서 평소보다 8점 이상을 손해본데다 마지막 스핀마저 최고등급을 받는데 실패하며 김연아는 안도 미키에 이어 2위로 밀렸습니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를 차지하지 못한 건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실전 8차례 만에 처음입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가 60점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이후 5개 대회 만에 처음입니다.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저녁에 열립니다.

선두 안도 미키와 점수차가 0.56점에 불과하고 기본적인 기량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만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