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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만나 준다고 애인 몸에 불지르고 도주

4일 오전 2시19분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의 한 골프연습장 앞에서 A(46)씨가 체어맨 승용차 운전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 B( 42.여)씨에게 휘발유 또는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끼엊고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

이 사고로 B씨가 얼굴을 포함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치 료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체어맨 차량이 전소되고 옆에 주차해 있던 벤츠 승용차도 차체  일부가 불에 탔다.

B씨는 "새벽에 주점근무를 마치고 나오는데 A씨가 잘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기름을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을 붙인 직후 차량을 타고 달아난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통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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