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단발병이나 휴업하는 학교가 줄어 드는 등 신종플루 유행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현재 최고 등급인 전염병 위기 단계를, 한 단계 내리는 문제를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세 번째 주 의료기관의 천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숫자가, 한 주 전 보다 25% 감소한 2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일 평균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도 한 주 전에 비해 7.7% 감소해, 하루 평균 4만 4천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집단 발병이나 휴업하는 학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신종플루 유행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대책본부는 평가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3일) 회의를 열어 다음주 말까지 예정된 학생 백신접종 상황과 유행 하락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재 '심각' 단계인 전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로 한 단계 내리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향 조정 문제는 보건복지부의 위기평가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 13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17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병이 없던 23세와 52세의 여성이 사망하는 등 비고위험군 환자의 사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 사례가 이미 알려진 5세 남자 어린이에 이어 항암치료 중인 46세 여성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내성 사례도 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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