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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차량 털다 비디오에 찍힌 절도범 '망신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방송사 소속 차량을 털려던 절도범이 비디오 카메라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얼굴과 범행 모습이 그대로 찍혀 웹사이트에 공개되는 망신을 당했다.

2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새크라멘토 베스트바이 한 매장 인근에 새크라멘토 지역 TV 방송사인 KCRA의 밴 차량이 방송사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채 주차돼 있었다.

20대로 보이는 이 절도범은 차량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열어 비디오 카메라를 훔치려 했으나 카메라가 볼트로 차량에 단단히 부착돼 있어 범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더욱이 카메라를 떼어내려는 과정에서 '온'(ON)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얼굴과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 버렸다.

방송사 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절도범의 얼굴과 범행 장면 등이 담긴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41초 분량의 비디오 녹화 장면에는 수배 중인 절도범이 두 차례 차량 안에서 가쁜 숨을 쉬며 비디오 카메라를 꺼내려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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