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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취임 후 'extraordinary' 450회 사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후 공식 연설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특별한', '대단한' 등의 의미가 담긴 'extraordinary'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10개월간 연설, 기자회견, 법안선포식 등에서 이 단어를 최소 450회 사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번의 연설에서 이 단어를 7차례 동원한 적도 있고, 심지어 한 문장 안에 두차례나 섞어서 쓴 경우도 3번이나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월과 8월에 각각 49차례씩 이 단어를 입에 올렸고, 8월에는 56회에 걸쳐 연설 속에서 구사해 월단위로는 가장 많은 사용빈도를 보였다.

재미있는 점은 오바마 대통령이 그간 부인 미셸 여사, 조 바이든 부통령, 정부 관료 및 외국 정상들과 수 십차례 공동기자회견 등을 했지만, 'extraordinary'를 사용한 사람은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했다는 것이다.

허핑턴 포스트는 "대통령 어휘력에 조금 다양성을 주는 것이 그의 레토릭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amazing, bizarre, curious, fantastic, incredible, marvelous, odd, outstanding, particular, phenomenal, remarkable, special, terrific, unthinkable, unusual 등의 동의어를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서비스'로 예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extraordinary' 다음으로 즐겨 사용한 단어는 'unprecedented(전례가 없는)'로 그의 연설에서 모두 129회 등장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사용한 문장으로는 'let me be clear(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은)'가 꼽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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