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복수노조와 전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노사정 4자 회의는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물밑 협상이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타결 가능성이 전혀없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과 경총 이수영 회장이 국회에서 열기로한 노사정 4자 회담에 불참했습니다.
노사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국노총과 경총은 오늘 늦게라도 합의안을 만들겠다며 막후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복수노조 3년 유예에는 이미 합의했고, 남은 건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실시 시기입니다.
내년 시행을 고수해온 노동부도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복수노조는 반드시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4자 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내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우리 당과 정부의 입장은 다를 수도 있다, 도와드릴 건 도와드리지만은 그러나 또 우리입장으로 나아갈 때는 나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하지만, 한나라당이 노사 합의를 최대한 존중해 절충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사정간 극적인 타결도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