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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권역별 특성에 맞게"…국토개발구상 확정

<8뉴스>

<앵커>

국토를 4대 광역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기본구상이 확정됐습니다. 항만과 공항,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초월해서 권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합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전국토를 동·서·남해안과 남북접경지역 등 4대 초광역 권역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남해안 일대는 주요 항만과 산업단지, 관광단지를 연계해 물류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킵니다. 

원자력 발전소와 울산 산업단지, 설악산이 있는 동해안권은 에너지와 관광벨트로 개발합니다.

인천공항과 디스플레이 산업이 집결한 서해안은 동북아의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이자 지식·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강팔문/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 개별행정구역단위의 지역개발에서 벗어나서 지역간 협력과 통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 재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접경지역은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산업과 생태환경이 중심이 되는 평화벨트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강병규/행정안전부 2차관 : 생태, 평화,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여 DMZ 일원을 세계적인 생태평화의 상징공간으로 육성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 받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들이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4대 권역의 개발효과를 내륙으로 확산시키는 기본구상도 내년 1분기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박영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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