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허리가 아프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집안일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심하게 다리가 저리고 아파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우형원(51) : 엉치가 약간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는 것 같이 아프면서 발목이 붓고….]
파스를 붙이고 다리를 주물러 보아도 효과는 그 때뿐이었는데요.
검사결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였습니다.
노화로 인해 척추의 신경관이 좁아져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다리가 저리고 심한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우형원(51) : 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에 와서 검사했는데 협착증이라고 해서 처음듣는 거라서 너무 생소하고….]
한 척추관절 전문 병원이 지난 해 9월부터 최근까지 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 323명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후부터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호중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 중년여성의 경우는 폐경이라는 중요한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폐경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오기 때문에 골다공증과 척추의 관절염이 촉진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여성들은 남성보다 근육이 적고 약한 것도 척추질환이 많은 원인인데요.
쪼그려 앉아 걸레질을 하거나 높이가 맞지 않는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는 등 불편한 자세로 오래 집안 일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평소 등산, 수영, 걷기 같은 전신운동을 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폐경기 허리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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