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손에 화상을 입은 여아가 병원에서 양다리 절단 수술을 받는 의료 사고가 일어나 보건 당국이 진 상 조사에 나섰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하우텡주(州) 요하네스버그의 샤를롯테 막세케 국립병원에 템비사 코메치(2.여)라는 어린이가 손에 화상을 입어 입원했다.
이 어린이는 그러나 화상 치료를 받는 대신 양다리가 절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의료사고를 입어 평생 불구로 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이같은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게 됐고 하우텡주 보건 당국은 별도의 팀을 구성,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관련자 문책에 나서기로 했다.
병원 당국자들은 이 어린이의 양다리에 괴저 증상이 있어 절단 수술을 한 것으로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의 국립병원들은 치료비가 무료이나 의료진의 수준이 낮고 장비도 열악해 중산층 이상은 사립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손 화상 환자에 다리 절단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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