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부시에 신발투척 영웅, 신발 맞을 뻔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기자회견 중에 신발을 투척해 아랍 세계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이라크 기자 기억하시죠?

이번엔 반대로 신발을 맞을 뻔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문타다르 알 자이디의 기자회견 모습입니다.

알 자이디는 지난해 12월 이라크를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던 기자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알 자이디의 얼굴을 향해 신발이 날아듭니다.

알 자이디는 가까스로 신발을 피했지만 화가 난 그의 동생이 형에게 신발을 던진 남성에게 똑같이 신발을 던집니다.

알 자이디는 자신은 정복자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신발을 던졌을 뿐이라며 동료 시민에게 신발을 던진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인으로 보이는 이 남성이 누군지, 왜 알 자이디에게 신발을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