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얼굴에 염산" 섬뜩…박근혜 협박편지 수사 착수

<8뉴스>

<앵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계속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면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여의도 국회 사무실입니다.

지난달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 협박 편지가 배달돼 보좌관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편지에는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수정안 등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데 대해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좌관들이 전했습니다.

또 계속 반대하면 "얼굴에 염산을 붓겠다"거나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섬뜩한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봉투에는 각각 발신 주소가 적혀 있었지만 모두 허위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두 통의 편지에 같은 우체국 소인이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동일인이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지가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된 데다 국과수의 지문 감식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협박 편지에 대해 함구했습니다.

[박근혜 의원/전 한나라당 대표 : (협박 편지가 왔다 그래서 걱정 되시는 건 없으신지?) …]

박 전 대표의 측근들도 세종시 관련 입장에 변함이 없고 쟁점화 할 일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신동환,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