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11월 무역흑자가 4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또 올들어 처음으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양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식경제부는 11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8.8% 증가한 342억 7천만 달러, 수입은 4.7% 증가한 30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40억 5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달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던 수출은 지난해 금융위기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의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부문에선 자동차와 철강 등 일부 품목이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반도체가 80.7%나 늘어난 것을 비롯해 LCD와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습니다.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여온 수입 부문은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 증가에 힘입어 4.7% 늘면서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올 들어 11월까지의 누계 무역흑자는 378억 달러로 352억 달러였던 지난 98년 11월 기록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달에도 수출·수입 모두 증가세를 지속하고, 두 자릿수의 흑자기조를 이어가면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치인 400억 달러 이상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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