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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술도 안 마셨는데" 남성 안면홍조 증가

양볼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는 폐경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고통입니다.

그런데 최근 붉은 얼굴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습니다.

찬바람을 조금만 쐬도 양 볼이 빨개지고 후끈거려 병원을 찾은 20대 남성입니다.

[이용건(27)/안면홍조 환자 : 밖에서 찬바람 쐬고 들어오거나 온도에도 민감하고 그러면 너무 빨개서 술 먹었냐는 소리도 듣고요.]

[송한주(26)/안면홍조 환자  : 한여름에도 그러고 한 겨울에도 그렇고 똑같이 너무 차거나 너무 더우면 얼굴 빨개지는 경우도 있고, 일자리에서 음주할 때도 얼굴이 빨개지고 어디 공식석상에 나갔을 때도 얼굴이 빨개지고 좀 수시로 그러는 것 같아요.]

진단 결과 안면홍조증 환자였습니다.

안면 홍조는 피부 가까이에 있는 모세혈관들이 호르몬의 변화나 잦은 음주, 자외선에 의해서 축 늘어지거나 과도하게 많아지는 피부질환입니다.

얼굴이 후끈거리고 빨개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이가 커지는 겨울철에 더 심해집니다. 

최근 국내 한 피부과 병원이 안면홍조환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환자의 비율이 무려 41%나 됐습니다. 

[류지호/피부과 전문의 : 반복적인 음주 아니면 반복적인 사우나를 습관적으로 많이 하시는 분, 또 하나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바깥 활동이 많기 때문에 요즘 같은 계절에 찬바람을 많이 쐰다거나 아니면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이러한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생기면서 안면홍조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들은 자연적인 치료가 어렵고, 이런 혈관만을 골라 없애주는 레이저로 치료해야 합니다.

외출할 땐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마스크나 목도리를 착용을 해서 찬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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